양명산의 오완대
단풍을 좋아한다면 캐나다나 일본까지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타이페이 오완대’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가을겨울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봄철인 3월~4월이면 만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원에는 소나무, 벚꽃, 편백, 단풍나무, 동백 등의 식물이 묘목부터 키워져 독특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특히 흑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타이페이 오완대를 대표하는 나무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에게 타이페이 오완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매년의 단풍입니다. 일반적으로 단풍 구경은 가을·겨울에 한파가 지나야 비로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페이 오완대는 가을·겨울뿐 아니라 가장 절경인 3월~4월에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 단풍나무는 일본 품종을 접목했기 때문입니다.
품종 특성상 새싹이 나온 뒤 한 달여간 붉은 색을 띠다가 기온이 오르고 비가 내리면 엽록소 변화로 붉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또한 여러 품종이 있어 색깔도 다양합니다.
(출처: 타이페이 오완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