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준한 벼랑과 하늘 이음새 파도 소리 듣기 — 동둥인섬 서쪽 곶에 위치한 “하늘 한 줄기”는 두 개의 우뚝 선 바위가 서로를 향해 수직으로 마주하고 있는 바다에 침식된 협곡 지형이다. 좁은 위쪽부터 넓은 아래쪽까지 수직으로 서 있는 두 개의 바위는 하늘까지 닿고 바다까지 이른다. 밀려오는 파도가 아래 바위에 부딪혀 터질 때, 그것은 마치 천 마리의 말이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듯한 소리로 울려 퍼진다. 이 소리는 벼랑을 통해 강력하게 울려 퍼진다. 두 절벽 사이에는 터널이 있고, 이를 연결하는 강화 콘크리트 다리가 있다. 다리 표면은 해수면으로부터 불과 수십 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그 높이는 마치 백 미터가 넘게 느껴진다.
“하늘 이음새, 파도 소리 듣기”라는 네 개의 큰 글자가 절벽 벽면에 새겨져 있어 이 장소의 매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다. 이 글씨는 1972년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라이밍탕 장군이 동둥인섬을 방문했을 때 새긴 것이다. 우뚝 선 바위 벽면에 새겨진 이 글씨는 전방의 수비 태세에서 느껴지는 고립감과 고요함을 불러일으킨다.
과거에 “하늘 한 줄기”는 군사 제한 구역이었지만, 현재는 이곳을 완전히 공개하고 있으며 입장하기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방문객들은 계단을 따라 협곡 시스템의 끝까지 내려가서 “하늘 한 줄기”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파도 소리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참고: 방문객들은 계단에 주의하고 미끄러운 표면과 떨어지는 돌에 주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전력이 꺼질 예정이므로 방문객들은 안전을 위해 협조하고 방문하는 동안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