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紫鐘)우(溪)는 가와이리(關偉)리지(峙)、양명산(陽明山)、베이토우(北投)와 함께 일본 식민지 시절에 "대만의 사중온천(四大溫泉)"으로 숭배되었습니다. 또한 대만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온천 지역이기도 합니다. 청나라 시대에는 현지 한인(漢族)들이 시종우를 “추당(楚堂)”이라고 불렀습니다. 청나라 통지(統治) 시기(1862–1874)에는 선보전(申寶貞)이 지형을 조사하며 4개의 시류를 건넜다가 온천 지역에 도달해 이 곳을 “시종우”로 개명했습니다. 1895년 일본 경찰관 사단(佐丹) 다카하시(高橋)가 시종우에 작은 오락을 세우고 목욕소를 건설해 온천 지역을 점차 발전시켰습니다. 1898년에는 헝춘 사무소(恆春辦事소)의 소관장 야기모미치노리(八木村道二) 부관이 경찰서와 목욕소를 설립해 시종우 개발을 시작하며 구조적 발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917년에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기초적인 온천 인프라를 완성해 목욕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1950년에는 이 지역이 정식으로 “온천마을(溫泉村)”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시종우의 온천수는 산기슭의 암석 균열에서 발생하며 사계절 내내 풍부하게 흐릅니다. 시종우는 우뚝 솟은 산맥을 가로질러 아름답고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산에 둘러싸인 시종우 온천 지역은 고요하고 우아하며 여름 휴양지로서 대만 최고의 온천 명소 중 하나로 명성 높은 곳입니다. 이 온천수는 알카리성 나트륨 이산화탄소(탄산수소 나트륨) 온천으로 분류됩니다. 수온은 계절에 따라 변동하며 일반적으로 50°C에서 80°C 사이입니다. 온천수에는 고농도의 탄산 나트륨이 함유돼 투명하고 맑으며, 음용과 목욕에 적합한 물입니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유익합니다. 시종우 온천에 정기적으로 담그면 피부 질환, 만성 위장 장애, 관절염, 신경통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혜택을 직접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