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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피 산책로는 메이허 정원에서 시작하여 약 1.5 킬로미터 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이 산책로는 한피 반도의 해안을 따라 완만하게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으며, 숲 속의 그늘과 꽃들로 둘러싸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적합한 인기 있는 코스이다. 한피 빌딩 아래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전직 총통인 장개석 씨를 위해 전용으로 지어진 오래된 부두가 있다. 과거에는 보안초소가 근처에 설치되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했지만, 현재는 역사적 명소로 바뀌었다. 이른 아침의 산책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새들, 붉은머리 새들, 흰눈새들, 나무들 사이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호숫가의 부두에 도착하면, 치엔 파고다, 라루 섬, 그리고 주변의 푸른 산과 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유레팅 (레크리에이션 파빌리온)에서는 청룡산맥과 라루 섬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로, 전설의 청룡이 진주를 낚는 지리적 비밀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다. 라루 섬은 청룡산의 슈광 사원과 선장 사원, 그리고 사발란 산의 치엔 파고다와 마주하고 있어, "행복의 라인"을 형성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을 기원하며 방문하는 곳이다. 산책로 옆에는 장개석의 부인이 사랑한 향기로운 관목들, 예를 들어 감나무와 원추리 등이 심어져 있다. 한피 산책로에서 바라본 선문호의 잔잔한 물은 안개에 싸인 산의 풍경을 반영하여 그림 같은 경치를 연출한다. 고 장개석 부부는 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자주 한피 산책로를 산책했다. 이곳은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며, 수많은 국내외 유명 인사들을 주최한 바 있다. ※ 시각 장애인들은 노인 센터 (선문호 노인 레크리에이션 센터) 옆의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서 동반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