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S형의 협곡, 색채가 화려한 암벽, 구불구불 맑은 안개토오천이 급류를 내려오며, 장엄하고 웅장한 협곡 풍경이 타로거 국립공원에 견줄 만하며, 이곳은 남횡 8경 중 하나인 안개토오 협곡이다. 가파른 협곡 경치는 해외와 국내의 산림 애호가들을 깊이 매료시켜 은밀한 승승을 찾으러 오게 한다. 천룡 매달리다 놓은 다리 위에서 장관을 이루는 안개토오 협곡을 감상하거나, 안개토오 포탑에서 항일 역사를 배우고, 이후 유코 온천에서 발을 담그고, 비산 온천에서 물에 몸을 담그며 산림 속 평온하고 장기적인 분위기를 느낀다. 남횡 도로를 따라 안개토오 협곡을 지나갈 때, 가끔 아래 협곡 암간에서 증기가 솟아오르고, 뜨거운 온천이 산벽 틈새에서 솟아나며, 온천 물 속의 광물질이 절벽에 황, 갈색, 검정, 검은 녹색 등 다채로운 색의 물결무늬를 남겨 마치 자연이 그린 벽화처럼 눈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풍부한 온천 자원 덕분에 사람은 안개토오 협곡에서 물길을 따라 물가 온천을 탐험하거나, 여관에서 온천을 즐기며 겨울철 온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안개토오천을 가로지르는 천룡 매달리다 놓은 다리는 길이 110미터, 폭이 1.5미터 미만이며 협곡 양쪽 절벽을 연결한다. 천룡 매달리다 놓은 다리는 일제 지배 시기에 개척된 “관산여림 고도”였으며, 남횡 도로에서 천룡 매달리다 놓은 다리를 걸어 지나간 뒤, 현지인이 재건한 고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고도의 전체 길이는 약 1,089미터이며, 남횡 도로와 연결되어 그곳에서 안개토오 협곡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