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강 고속도로를 따라 곡선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울루 마을로 가고, 지정된 트레일을 따라 진행하면 산림 깊은 곳에 숨겨진 울루 포병대가 도착합니다. 1세기보다 앞선 두 대의 고대 대포가 전략적 고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서면 방문자는 울루 마을, 울루 협곡, 그리고 멀리 펼쳐진 중앙산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장엄한 전망과 낡은 대포 본체는 가슴 아픈 항일 투쟁의 한 장을 증언합니다. 일본 식민시절, 산지에 분산된 부닌 부족 정착지를 중앙집중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일본 당국은 엄격한 행정 통제를 가하고 무기 및 탄약을 몰수했으며, 그 결과 폭력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울루 항일 사건이었습니다. 1927년에 일본은 루시우에서 울루까지 관산 횡단로를 건설해 러시아제 대포를 수송했고, 울루 포병대를 고지에 세워 부닌의 저항을 억제했습니다. 당시에는 인근 사코쿠(달운)와 마탄고코로로(모티안)에도 포병 기지가 세워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면서 다른 두 위치의 포병 시설은 시공간에 사라졌고, 울루 초등학교 뒤에 이 두 대의 1세기 오래된 대포만 남았습니다. 그들은 조용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견디며 부닌 민족이 고향을 지키는 역사적 희생을 조용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