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스튜디오」는 화롄현 펑빈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주인 ‘판시우잉(潘秀嫈)’은 가죽조각 공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20여 년 넘게 연구와 창작에 몰두해왔습니다. ‘백합’은 판 자매의 족명으로, 영어 ‘Lily(백합)’와 발음이 같아 ‘백합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스튜디오의 가죽조각 작품은 열쇠고리, 팔찌, 길고 짧은 지갑, 동전지갑, 크고 작은 가방 등 다채롭며, 가죽 소품에 새겨진 문양은 지역 아메이족, 카마란족 등 동해안 원주민의 토템과 이미지를 결합해 확장·변형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판 자매의 아들이 젊은이의 창의력과 문화 연구 정신을 발휘해 새롭고 독창적인 패턴을 여럿 디자인해 어머니의 창작 소재로 제공하면서 가죽조각 작품을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펑빈 지역의 민숙인 ‘스티제퉁(石梯緣)’, ‘홈마(緩慢)’, 그리고 시부란 관광센터(신태평양 1호점), 후산(後山) 스토리하우스 등에서 백합 스튜디오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스튜디오에서는 가죽조각 DIY 체험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