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1일, 손입인(孫立人) 장군의 옛 거주지가 역사 건축물로 등록되었다. 타이중(臺中)시 문화국은 2009년 복구 공사를 시작했다. 그의 가족과 전 부하였던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손입인 장군 기념관」을 기획·설립했다. 손 장군의 원고·사진·유품 등을 수집·정리하여 그의 일생과 근현대 중국사의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학술 연구와 더불어 사람들이 추모·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손입인 장군 기념관」은 2010년 11월 21일 정식 개관했다.
손입인 장군 옛 거주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정 공휴일과 격주 주말, 정각에만 개방된다. 거주지에 들어서면 일본식 가옥과 정원이 나타난다. 마치 시간이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거주지를 천천히 거닐며 손 장군과 이곳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본 가정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자. 바닥에 앉아 통유리창 너머 정원을 바라보며 도심 속에서 다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손입인(孫立人) 장군(1900년 12월 8일~1990년 11월 19일) 자는 복민(撫民), 별호는 중능(仲能)으로, 청말 안휘성 루장(廬江)현에서 태어났다. 부친 손희철(孫熙澤)은 광서 20년(1894년) 거인(擧人) 출신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했으며, 중화민국 수립 후 베이핑(北平) 중화대학 총장·총통부 자문관을 지냈다.
손 장군은 7세에 사서(私塾)에 입학해 송치종(宋治忠)에게서 한문·영어의 기초를 닦았고, 산동성에 있을 때는 독일어도 배웠다. 9세 때 산동 조계지에서 독일인이 당하는 굴욕을 목격한 것이 그의 군인 지망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손입인 장군 옛 거주지는 일본식 가옥과 정원이다. 손 장군은 정치적 이유로 33년간 이곳에 억류되었다. 1990년 11월 19일 사망 후 가족과 전 부하였던 사람들이 「손입인 장군 기념관」을 기획·설립해 손 장군의 원고·사진·유품 등을 수집·정리하고, 그의 일생과 근현대 중국사 자료를 전시하여 학술 연구와 추모·참배의 장으로 삼고 있다.
손입인 장군 기념관은 2010년 11월 21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