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해안 최고의 아름다운 산책로”로 극찬을 받는 지란 공원의 해양 전망대는 2021년 8월에 완공되어 이제 전면적인 새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수족관 파란 물결 모양의 복도 옆을 걷으며 마치 바다심층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 탁 트인 360도 전망으로 환상적인 해안 풍경과 섞인 일몰의 후광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의 반대편 끝에는 로맨틱한 예술 작품이 마련되어 있어 커플과 관광객 모두에게 필수 방문 구역으로 태어났다.
지란 공원의 전망대는 원래 삼지 시의 유명한 랜드마크였으며, 심각한 해양 침식으로 인해 수년간 닫혀 있었다. 기존 구조 위에서 재건된 새 57미터 길이의 수족관 파란 산책로는 끝부분에서 초대형 빛나는 결혼 반지처럼 빛난다. 삼지 지역의 현지 예술가들과 시정부의 전문가 소속 팀과 협업하여 제작된 반지형 예술 작품은 "운명은 의지로, 단결은 형상으로, 밴드는 형태로"를 상징한다. 바다 색조로 채색된 이 작품은 역동적이고 리듬감 있는 형태로 탁 트인 해양 풍경을 연상시키며 북해안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재건된 전망대는 지란 공원 산책로와 연결하며 여기에서 관광객은 다가오는 더운 여름 날씨에 바닷가 풀 키스워니(千水灣) 해안 공원으로 5분 정도 걸어가 여름 바다 기운을 만끽하거나,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아침 일출과 일몰을 즐기면서 해변 카페에 앉아 오후 차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지역에 산재된 로맨틱한 랜드마크들을 연계하여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발리의 연인 배에서 첫만남, 타무이(淡水)의 연인들의 다리에서 열정적인 사랑 고백, 삼지의 해양 전망대에서 약속, 시문(十分)의 행복 종에서 청혼하는 식으로 따뜻한 여행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