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책로는 우봉구 중정로 176번지에서 시작하며, 길을 따라가면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를 풍기는 푸른 논을 지나게 됩니다. 자이사(慈裕祠)에서 좌회전하면 산길로 진입합니다. 이 길은 공해가 없는 지역에 있어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들과 희박한 풀, 지저귀는 새와 우는 곤충 소리로 가득한 이곳은 극도의 고요를 선사합니다. 운이 좋으면 붉은 잠자리, 원숭이,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어 상쾌한 경험이 됩니다. 이 산책로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청소하여 깔끔하게 유지되며, 방향 표지판, 정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전망대와 작은 정원에서 우봉, 초툰, 우시, 국도 6호선, 주변의 푸른 언덕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농업연구소와 지진박물관 같은 명소가 문화적 특색을 더해, 시민들이 야외에서 휴식하고 즐기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