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 민족에는 스승과 제자, 혹은 부자 사이의 전통이 있었으며, 교육 학문이 아무리 발달해도 이 스승·제자 간의 전수는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곽사부(郭師傅) 곽동영(郭東榮)은 어려서 온갖 밑바닥 일을 도제로 거치며, 총명하고 재치 있게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우연한 기회에 한 노장(老匠)에게 진전을 전수받아 중화의 국학(國學) 정수를 익히고 전통 식품을 깊이 연구하였다.
전통 수제 미식의 관념 속에서 사부는 가장 자연스럽고 경험 많으며 풍부한 재료로 빚어낸 과자는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니며, 곽씨는 스승·제자의 미덕을 계승하고 수공예 예술의 이념을 충실히 구현하였다.
독특한 스타일과 맛의 향기로 대중의 인정을 받아 ‘곽사부’라고 존칭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