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의체리꽃길은 대만 타무이(淡水)의 4번 국도에 위치해 있으며, 원래 타무이의 이름이 룽의(隆異)였다고 한다. 이 곳의 체리나무 심기 프로젝트는 룽의 로타리 클럽과 타무이 구청이 주도하여, 신하구와 삼공천 사이 4번 도로에 체리나무 밀도를 높임으로써 체리꽃이 드리운 길이 되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단해 경궤 열차가 개통된 이후 단진 등공역에서 내려 약 100미터 걷는다면 4킬로미터 길이의 체리꽃 터널을 만날 수 있다.
체리꽃길은 약 4킬로미터에 달하며, 데툰(大屯산)의 멀리 있는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주민들의 보행 루트로 이용되지만, 봄마다 만개한 체리꽃이 있는 고속도로는 핑크색으로 물들어 마치 핑크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길을 따라 중국의 무동나무 및 오랜된 용수나무들도 활기찬 생기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