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남로와 쉬우자오거리 모퉁이에 있는 흰색 벽의 건물은 겉보기에는 소박하지만, 안에는 온갖 정교한工藝品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은 중국工藝관으로, 재단법인 대만수공업홍보센터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국내에서 전시 면적이 가장 크고, 또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반관공예품과 지역 특색 상품을 전시하는 장소이다.
대만수공업홍보센터는 국내 중소규모 전통 수공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수공예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시장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센터 내 전시 판매되는 공예품은 4만여 종에 달하며, 매우 다양하다. 공예품의 종류로는 도자기, 다구, 유리, 보석, 석예, 목각, 죽기, 가죽 조각, 염직, 자수, 경태람 액세서리, 원주민 공예품, 통화제 상품, 지역 특산품, 관광 기념품 등이 있다. 이곳에는 없는 것이 없어서 작은 고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고궁만큼이나 풍부한藏品을 자랑하지만, 이곳의 전시품은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어서工藝品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工藝品을 구매하여 집안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工藝관의 공간은 매우 넓고 쾌적하다. 전시품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층마다 휴식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에 지친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세심한 서비스 환경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工藝품의 세계를漫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