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북시 중허구에 있는 백마사(白馬寺)는 1968년(대만 57년)에 설립되었다. 절터의 면적은 약 688평이다. 사찰의 주요 신앙 대상은 석가모니불이며, 부차적인 신앙 대상은 서방삼성이다. 이 사찰은 중국 불교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는 낙양의 백마사를 기념하여 백마사라 이름 지어졌다.
사찰은 초기에 두 명의 비구니인 대혜와 경정 스님이 주도하여 불교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신자의 방 세 칸을 빌려서 자기 수련을 주요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신자들의 헌금으로 토지를 구입하고 1976년(대만 65년)에 공사를 시작하였다.
1980년(대만 69년)에는 오전각이, 1984년(대만 73년)에는 아미타불전이 지어졌다. 그러나 홍수로 인해 완공에 2년이 걸렸다. 1993년(대만 82년)에는 대웅전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사찰의 주요 특징은 정토교의 실천 방법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외우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정토교의 교리를 홍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주지는 대혜 스님이다.
사찰은 빈곤층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정기적인 자선 활동 외에도 1997년 3월(대만 86년) 백마교육재단을 설립하였다. 재단은 장학금을 제공하고 강의를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