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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만에는 배 모양의 교회가 세 곳 있는데, 타이중 룽징구에 위치한 판딩 교회, 타오위안현 푸싱샹 라라산 카라 부족에 자리한 카라 교회, 그리고 타이둥현 창빈샹 장위안촌에 있는 장위안 교회가 그것이다. 룽징구에 위치한 판딩 교회는 잘 보존된 배 모양의 교회다. 교회 외벽은 외부는 하늘색, 중앙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파란색과 흰색은 지중해식 건축의 전형적인 색상으로,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교회를 바다 위를 항행하는 거대한 배처럼 보이게 한다. 독특하고 눈길을 끄는 외관 덕분에 교회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동해 대학교 상업 지역 골목에 위치한 판딩 교회는 동해로 루시이 교회에 이어 타이중 해안 지역의 또 하나의 독특하게 설계된 교회다. 교회는 1983년에 완공되었으며, 성경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어졌다. 교회의 배 모양 외관과 벽면의 닻과 등대는 모두 성경과 관련이 있다. 독특한 건축과 돛배 모양의 외벽으로 판딩 교회의 본체는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보인다. 교회의 밝은 파란색과 흰색은 기쁨과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정원의 조경 설계도 노아의 방주와 관련되어 있어 섬세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다. 완공된 지 30년이 거의 지났지만 판딩 교회는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교회를 찾는 신실한 신자들은 평안과 위로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