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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진란궁

2025-05-14
886-4-26763522
台中市大甲區順天路158號
대가 진란궁(대가 진란사)은 1730년 메이저우 마조우(媽祖) 본묘에서 마조우 여신 상을 대만으로 모셔온 뒤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사찰이 점점 유명해지자 1732년 타이중 대가에 작은 사당을 지었고, 1770년 ‘천후궁(天后宮)’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사찰로 중건했다. 다시 1787년에 중건된 뒤에야 《청수현지(清水縣志)》에 기록되었다. 이후 지방 유지들이 여러 차례 중건하면서 이름을 ‘진란궁(鎮瀾宮)’으로 바꾸었다. 음력 3월 3일이면 궁중에서 거대한 ‘마조우 성탐(遶境)’ 의식을 열어 수많은 신자가 몰려든다. 대만 각지 사찰에서도 마조우를 맞이하는 축하 행사를 연다. 대가 진란궁 마조우 성탐은 수백 년 역사를 자랑하며, 주요 목적은 마조우 상에 영력을 더해 주는 것이다. 막대한 규모와 인기로 전 세계 학계·언론의 주목과 연구 대상이 되었다. 사찰 건축은 전전(前殿)·후전(後殿)·남북 양쪽 회랑(廂房)·종고루(鐘鼓樓)로 구성된다. 돌과 나무에 사람·꽃·새·동물을 섬세하게 조각해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본전에는 마조우를, 남쪽 회랑에는 정절마조우(貞節媽祖)를 모신다. 입구에는 웅장한 돌기둥이 정교한 조각을 자랑하고, 지붕에는 진흙으로 만든 오색 인물·꽃·새·동물이 장식된다. 처마에는 큰 금칠 장식이 달려 있고, 본전 단상은 층층이 조각돼 황금빛으로 화려하다.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건축이 더욱 견고하고 웅장해졌다. 세월에 일부 고유물이 소실되었지만, 건륭·광서 연간의 귀중한 현판이 남아 역사적 의의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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