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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명성을 자랑하는 커푸(口福) 로우루(魯肉)밥은 연핑(延平)북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하고 향긋하며 독특한 풍미의 소스는 오랜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7년 타이베이 시 ‘미식 카니발, 로우루밥 한 그릇 어때요!’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맛있는 비법은 튀긴 홍추아오(紅蔥頭)와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향이 솔솔 퍼질 때까지 볶은 뒤, 오랜 시간 약불로 끓이는 것입니다. 향긋하고 진한 맛이 밥도둑이며, 백 번 먹어도 질리지 않은 훌륭한 맛입니다.
커푸의 로우루밥은 부드럽고 감칠맛 나며, 향긋하고 쫀듯한 흰 쌀밥 위에 듬뿍 얹은 마차오(肉燥)는 비록 기름진 편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지만 씹는 맛이 있으며, 소스도 짜지 않아 입에 남는 향긋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장님이 정성껏 끓인 갈비탕에는 작은 말린 멸치를 넣어 산뜻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데, 이는 마니아들이 꼭 시켜야 하는 최고의 탕입니다. 먹지 못하면 너무 아까운 요리입니다. 단골들이 추천하는 세트는 로우루밥과 갈비탕으로, 가성비도 좋고 맛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사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맛있고 저렴하며 양이 많은 조건에 부합하니, 꼭 한 번 맛보아야 할 대만의 길거리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