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라오촌과 남요촌이 있다. 잘 알려진 키비에산(鬼別山)은 북라오촌에 위치하고, 남쪽의 촌락은 남요촌(南寮村)이며, 이 촌락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개발이 어려웠기에 초기에 많은 주민들이 이주하였고, 특별한 매력이 부족하고 관광객이 적어 다수의 건물들이 사용되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어 과거 펑후의 전통적인 농촌 분위기를 보존하는 데 기여하였다. 2016년 남요촌은 행정원에서 수여한 「제16회 국가미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세계 100대 그린 관광지」에 선정되었다.
남요 마을을 걸으며, 인근 주택의 외벽에는 흙빛 석조 장식이 그려져 있는 페인트 도장 벽면이 눈에 띠며, 이는 마을 여성을 상징하는 마스크 모티프와 농업 활동을 생생하게 갈무리하고 있다. 남요촌에서는 옛날 「라오구(老古)」석으로 만들어진 전통 주택들이 여전히 많으며, 단독 주택 외에도 삼원(三院)식 주택과 대가족 공동 거주 구조가 보존되어 있다. 채소 저장용 주택, 초록 마차, 그리고 거대한 조상가옥이 흔히 목격되는 장소이다. 「서반고가옥」이라는 주요 문화유산은 펑후군 문화국에 의해 「사적(史蹟)」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종교적 가치와 예술적 요소로 인해서 보존되어 있다.
펀후의 초기 어업은 매우 번영했다. 여름철에는 가자미가 풍부하여, 어부들이 가자미를 포획하고 어사(魚灶)에서 건조시켜 대륙과 일본에 수출했다. 이는 펑후에서 한 시대의 주력어업 처리 산업이었다. 어사는 현재 주요 경제 활동이 되지 못하였지만, 많은 펑후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강렬한 추억이 되어 있으며, 따라서 지역 사회의 복원 프로젝트로 「후쿠어사토(福魚灶)」가 복원되었고, 이를 통해 방문객은 펑후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과거의 어촌 번영을 생생히 회상할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농림부 수자원공급국이 지원하는 농촌 살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황소분 저장소 체험 구역」을 공동으로 계획하였다. 과거 농촌에서는 황소분이 필수적인 연료였다. 주민들은 분을 수집해 수분을 제거하고 빻아 케이크 형태로 만들고 태웠다. 이 구역은 과거의 분 저장소와 분 수집용 구조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이 초창기 농촌 문화를 배우고 황소분 케이크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추천 체류 시간:** 2시간. 마을에 여전히 거주하는 주민들이 있으므로 소리를 낮추어 주시고 환경을 정중하게 대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