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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이의 가게

2018-07-18
+886-2-23513326 +886-2-23569109
台北市中正區仁愛路二段26號
아차이의 가게─1950년대의 옛 대만 정취

아차이의 가게, 사실 사장님 이름은 ‘아차이(阿才)’가 아니라 ‘허풍기(少一根筋)’라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이곳은 큰 사발로 술 마시고, 큼직한 고기 먹으며, 큰소리로 담론을 나누는 곳. 그러려면 꼭 ‘허풍기’여야만 딱딱하게 굴지 않고,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을 수 있다. 사장님은 이때 대만 맥주 한 병을 들고, 큰 소리로 두 접시의 푸짐한 요리를 내놓으며 두 소절을 불렀다. “아차이, 아차이, 하늘에서 떨어졌네…” 가게 이름은 이 옛 대만 가요에서 유래했다. 아직 해금(解嚴)이 되지 않은 1970년대, 한 무리의 술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밤늦도록 떠나지 않다가, 뜻을 모아 이 가게를 열었다.

1950~60년대 영화 포스터, 장자오탕(張照堂)이 복사한 옛 사진, 공모(公媽) 탁자, 그리고 절대 오리지널인 오래된 대만어 가요… 모든 것이 그대로 재현된 채 그 시절의 아름다운 시간을 되살린다. 수많은 문화 예술계 원로들, 야당 인사들이 찾아와 일화를 남겼고, 사장님은 그들을 위해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러한 옛 정취는 새 세대의 이야기도 이어가며, 마음 가는 대로 흘러가는 모든 순간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소고기 힘줄, 위, 양지를 오래 끓여 만든 명물 ‘우삼보(牛三寶)’는 결코 대충 만든 게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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