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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24일 민국 87년 동하바오즈(東河包子)가 정식으로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한 이래, 수차례 기술 개선과 정성 어린 경영 끝에 느티나무 아래 추억 어린 정취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국도가 개선되고, 애써 쌓은 명성이 비우호적이고 무례한 방식으로 이용되며, 낡은 건물의 복잡한 소유권 문제까지 겹치면서 성실하게 일해 얻은 소중한 성과가 계속 침식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막대한 자금을 들여 땅을 매입하고 새로운 점포를 지었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전 직원과 친구들의 전력 지원 아래 94년 12월 31일 오후 낡은 건물 영업을 마친 뒤, 이튿날 신정(元旦) 새로운 점포에서 무사히 개업했습니다. 바쁜 업무 탓에 초청장도, 광고도 없이 많은 친구 단골분들껜 연락을 못 드린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새 점포 건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 이사 과정에서 도움 주신 친구들, 연합보와 차이나타임스의 우정 어린 보도에 감사드리며, 특히 가게를 거의 집처럼 지켜준 전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