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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原眼科」에 이어 디저트로 유명한 선라이즈 그룹이 타이중 구도심의 옛 건축물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탄생시켰다. 바로 ‘제4신용조합’이다. 이 건물은 1966년에 완공되었으며, 새단장한 제4신용조합은 원래 이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체 구조는 고풍의 철근콘크리트 외관을 의도적으로 보존하고, 기둥과 보를 드러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아름다운 대비를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레트로 스타일로, 벽면에는 당시 조합원들의 흑백사진이 걸려 있고 복도에는 맷돌 바닥을 깔았으며, 2층 카운터 아래에는 타일을 붙이고 금고 형태의 입구를 만들어 당시 조합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제4신용조합 복도에서는 풍인빙과 각종 과일 빙수를 판매한다. 옛날식 손으로 돌리는 빙수기를 이용해 얼음을 과일 얼음벽돌 모양으로 만들고 젤리와 이소말트로 장식해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훌륭하다. 1층에서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각 맛마다 클래식 올드팝의 제목을 붙여 독특함을 더했다. 식사 공간은 치장 없이 노출된 천장에 황금색 조명을 매달아 어둡지만 묘한 조화를 이룬다. 2층에서는 각종 음료, 루웨이(卤味), 간식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