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문화자산공원은 5.6ha에 달하며, 일제강점기인 1916년에 민간이 세운 ‘타이쇼주식회사’의 옛터이다. 1922년 일본 정부가 주류전매제를 실시하면서 관청이 인수해 1928년 대만 최대 양조공장이 되었다. 1945년 대만 광복 이후 타이중양조장, 제5양조장으로 두 차례 이름이 바뀌었고, 1947년에는 담배·주류 전매제가 공매제로 전환되면서 대만성 담배·주류 전매국에서 인수했다. 1957년 ‘대만성 담배·주류 전매국 타이중양조장’으로 개칭되었다.
시대 흐름에 따라 타이중시 도시계획 발전에 부응해 1998년 타이중공업구역 신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대규모 산업유산과 역사건축물이 남았다. 2002년 7월 타이중시정부가 전 구역 주요 건축물을 역사건축으로 등록해 구 양조장이 온전히 보존되었고, 현재는 문화부 산하 5대 문화창의산업공원으로 발전했다. 옛 타이중양조장은 산업유산에서 문화창의산업 진흥기지로 재탄생했다.
양조장이 신공장으로 옮긴 뒤 남은 대규모 산업유산과 역사건축물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대만 양조산업 발전사를 고스란히 증언한다. 2002년 7월 타이중시정부가 역사건축으로 등록하고, 국고국은 5.6ha 대지와 건축물 소유권을 행정원 문화건설위원회에 이전했다. 덕분에 타이중양조장 구址는 완전히 보존돼 5대 창의문화공원 중 하나인 ‘타이중 문화창의산업공원’으로 조성되어 대만 건축·디자인·미술 전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국 문화자산 중앙주관기관인 문화부 문화자산국도 입주해 있다. 정책 추진 목표는 지자체·대학·민간단체·지역조직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완전한 문화자산 보호망을 구축하고, 문화자산 발전에 적합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제 문화자산 보존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제 각 전시관에는 새로운 정체성이 부여됐다. 과거 포장자재 창고였던 웨이슈이(위수이)관은 공원 도서관으로, 야탕관은 제품·반제품 저장고에서 다목적 대형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중앙광장 모서리에 위치한 국제공연장은 예전 포장실이었으며 현재 각종 전시를 선보이며 국제화를 향한 포부를 드러낸다. 공원에는 21개 건축물이 있어 찾아온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원 배치도는 아래와 같다.
관람 안내:
1. 공연장 대관은 규정에 따라 사전 신청·승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2. 관람 품격 유지를 위해 입장 후 소란·추격·장난은 삼가 주십시오.
3. 전시장 청결·쾌적 유지를 위해 금연·檳榔·껌은 삼가고, 반려동물·식음료 반입은 금지합니다.
4. 공원 내 상업적 촬영·녹화는 금지되며, 개인 사진 촬영은 전시장 규정에 따라 가능합니다.
5. 안전을 위해 비개방 구역 출입이나 위험물 반입은 금합니다.
6. 동력 차량은 공원 진입 및 주차가 금지되며, 행사 공사 차량은 공원 규정에 따라 주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