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린 삼림공원은 11.7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며 타이중의 국군 타이완 재향군인병원 맞은편, 중국기술학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원래 국방부의 군사기지였으나 최근 몇 년간 군인 수가 줄어들면서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땅을 활용해 경관·휴식·홍수 조절 기능을 갖춘 다기능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원은 3.7헥타르의 원시 삼림공원과 3만2,000㎥ 규모의 생태 홍수조절지로 계획되었습니다. 홍수철에는 홍수를 조절하고 물을 저장하며,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합니다.
공원은 다양한 생태 경관과 완비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자녀를 데리고 놀러 오는 부모님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공원에는 환형 호수 산책로, 수변 목재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의 공공시설과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연광장이 있습니다. 광장의 독특한 디자인은 지역 주민들이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공원은 695그루의 토종 나무를 보존하고 벚나무, 백양수, 하트모양 잎의 야화, 노란 꽃 바람종 나무 등 다양한 종을 식재했습니다. 계절 따라 변화하는 풍경은 수생 식물의 무성한 푸름과 홍수조절지를 헤엄치는 물고기와 어우러져 운동·산책·자연 감상에 그만인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핑린 삼림공원의 조성은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 녹지를 늘리고 태풍·집중호우 피해를 줄여 인근 주민의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지역 침수 문제를 완화합니다. 또한 인근 지역의 미기후를 조절하고 대기 오염을 개선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입니다. 이 공원은 타이중을 푸르고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