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고민고택박물관은 2000년 10월 17일 정식으로 개관하였으며, 저륜포 정평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전통적인 대만 생활용품은 박물관 설립자 장유지(張有吉) 씨가 평생을 통해 수집한 소장품입니다. 대만의 점차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조상의 지혜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장 씨는 소장품을 타이중시 동구(東區) 행정공소에 기증하였습니다. 박물관의 본관은 전통적인 合院 양식의 농가 건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내부에는 10개의 주제별 전시 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중앙의 정심(正身)은 조상신위를 모신 가묘로, 양 측의 호실(護龍)에서는 침실, 혼수 및 육아용품, 부엌 전시 공간 등을 선보입니다. 합원 양쪽 날개에는 의류·식기·가전·농기구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마당 입구 전시 구역에는 전통 약국과 감귤 가게를 설치하여 판매도 겸하고 있습니다. 소장품이 워낙 방대하여 박물관은 순환 전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박물관은 과거의 민속 풍속과 농촌 정서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합니다. 정평공원 내에는 키 15m에 달하는 단풍나무 수십 그루가 계절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고색창연한 박물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목가적 풍경을 이룹니다. 농촌 농가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에게 농촌 생활의 디테일은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특히 1920~30년대 대만 사회에서 대가족이 겪었던 고생은 더욱 그러합니다. 조상들은 땀과 노역의 삶을 견디며 이슬 맞고 땅을 일구며 가족을 부양하고 하루 세 끼를 해결하려고 애썼습니다. 농업 시대의 삶의 질은 오늘날의 과학 기술 발전과 비교할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이 글은 태평고민고택박물관 발췌)
개관 시간: 화~일 09:00-12:00, 13:00-17:00
박물관 주소: 타이중시 태평구 광싱(光興)로 1266巷 160號
연락처: 04-22776400
해설 안내: ■ 가능 □ 불가 ■ 예약제
예약 전화: 04-22776400
위 이미지는 타이중시 정부 문화국 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