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들어서면 귀여운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귀여운 황소가 손을 흔들며 손님을 맞이한다. 민의 대표 메뉴는 토마토 우육면이다. 국물은 진한 토마토 향이 나지만 소고기 맛을 덮지 않으며, 토마토와 소고기의 비율이 딱 맞아서 부드럽고 시원하다. 대부분의 홍소 국물의 기름기가 적어 한 입 거침없이 마실 수 있다.
처음 드실 때는 절인 무를 넣지 않고 원래의 달콤한 맛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여기 소고기 힘줄은 아주 무르게 졸여서 씹으면 쫄깃함이 살아 있지만 입안에서 천천히 녹으며 진한 소고기 향이 퍼진다. 면은 둥근 형태의 중간 두께로 쫄깃하면서도 국물 맛을 잘 머금어 촉촉하고 탄력 있게 넘어간다. 우육면의 최고 파트너다.
민은 우육면 외에도 다양한 대표 면 요리와 요리가 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튀김 면은 황금빛 돼지고기 튀김이 타지 않고 기름기도 없다. 얇은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살은 아주 부드럽고, 불필요한 양념이 없어 원래 맛으로 먹는 것이 좋다. 우육 탕면과 함께 먹으면 두 가지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