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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수이구에 위치한 조가 고택 ‘톈수이탕(天水堂)’은 1890년경에 지어져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택은 두 개의 안마당과 여섯 마리의 수호용이 있는 배치로, 빽빽한 대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다. 정면의 분홍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풍경이 아름답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뒤로는 아오펑산과 주변 수로가 어우러져 상당히 완전한 형태의 ‘싼허위안(三合院)’을 이룬다. 5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는 초승달 모양의 연못에 연꽃이 점차 피어나 아름다운 연꽃 밭을 형성한다. 푸른 산과 우거진 밭, 고택과 어우러진 이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전원 풍경을 연출하여 많은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이를 담기 위해 찾아온다. 참고: 고택은 사유 주택이며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정면 광장과 연꽃 정원은 사진 촬영을 위해 무료로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