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역은 산선 구간의 태안역과 같은 시기에 세워졌습니다. 두 역 모두 일제 강점기인 1935년 대지진으로 파손된 뒤 재건되었습니다. 회랑과 기둥은 비슷한 방식으로 시공되었지만, 청수역의 외벽은 홈이 파인 장식 벽돌로 마감되어 있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미감을 보여줍니다. 역 뒤로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매우 넓습니다. 역사 대합실 양쪽에는 유선형의 아름다운 주철 의자 프레임이 놓여 있는데, 이는 역사 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이 역은 타이중시 역사 건축 10경에 선정되었으며, 2004년 4월에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