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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호선의 칭수이(淸水) 휴게소는 많은 여행객들이 ‘고속도로 위의 가장 아름다운 쉼터’라고 부릅니다. 중앙 위치에 자리해 휴식은 물론 남북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에게 여유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낮부터 밤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는 남북행 차량이 지나치면서도, 칭수이 휴게소는 유람선을 형상화해 디자인됐습니다. 돛대 위 바람개비를 올린 채 항해하는 듯한 선체, 맨 위로 솟은 대형 돛대 설치물은 마치 광활한 하늘을 항해하며 먼 저편의 타이중항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휴게소 내부 이미지 디자인 ‘칭수이 야간 명주(淸水夜明珠)’는 등대 형상의 정신적 랜드마크로, ‘칭수이 빛 포인트, 대만 날개 돛’이라는 주제 개념으로 이어져 방향을 안내합니다. 휴게소 2층은 탁월한 전망대입니다. 일몰에서 일출까지 유람선 위에 올라탄 듯 타이중의 낮과 밤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대타이중의 풍경이 맑고 밝게 펼쳐지고, 밤에는 별과 달을 관찰하기에 최고의 전망대가 돼 반짝이는 타이중 야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밤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체험합니다. 국도 3호선을 지나 중부 대만에 오신다면 꼭 칭수이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어가세요. 식사를 하거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밤이 선사하는 평온한 아름다움을 조용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