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 누구나 줄줄 외는 말이죠. 향긋한 전통 요리, 절임 배추, 삼겹살 절임, 바삭한 자반고기 등을 먹으며 차유(차 기름) 뿌린 밥 한 숟갈, 한 숟갈이 고향의 맛입니다. ‘끼빤(喫飯)’은 바로 이런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식당 주인은 이란 시골에서 온 시골 아이로, 자신의 꿈을 안고 타이완 땅의 소중한 옛맛을 아끼며, 전통 특색 간식을 식당의 정신으로 삼아 타이완 땅의 정통 좋은 맛을 모두에게 선사하고자 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옛스러운 느낌을 주며, 잠목(枕木) 테이블과 벤치, 홍모토(紅毛土) 판과 석재로 만든 벽과 장식이 있습니다. 주인은 “이게 바로 자연이지”라고 말합니다.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로 전통 요리가 위기를 맞았지만, 주인은 여전히 손으로 만든 식재료를 고수하며 전통 기법으로 ‘수작업 요리’를 만들어 “옛맛”을 잃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티케우(芋香排骨)는 바삭한 돼지갈비에 큼직한 토란을 넣고 푹 끓여, 토란의 색과 향이 스며들게 해 겉은 토란의 모래알처럼 약간 찐득한 식감으로 감싸 돼지갈비의 단맛을 끌어올려 특히 부드럽게 먹힙니다. 가장 특별한 대표 메뉴는 전통 고유의 향이 가득한 이란 실루러우(西魯肉)입니다. 실루러우는 이란 사람들이 부르는 잡채국으로, 보통 배추를 바탕에 깔고 여러 재료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뒤 약간의 검은 식초를 뿌려 새콤달콤하게 먹어 밥도둑인 옛맛 그대로의 이란 음식입니다. 여기서 쓰이는 식재료는 모두 정성껏 엄선했으며, 매장 위생 등급도 최고로 GSP 우수 레스토랑이자 무연(無煙) 레스토랑 모범점으로, 끼빤을 찾는 손님 모두가 최고 품질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