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동지 전후 10일 동안, 어류 한 무리가 대만 서부 해안을 거쳐 모여들며 '신어(信魚)'라 불리는 이는 어부들의 마음속의 '흑금(烏金)'이기도 하다. 미성숙한 암컷 어류의 난소와 난자를 담그는 '흑금자(烏金子)'는 품질 좋은 야생 것은 아름다운 오렌지 빛을 띠며, 빛을 비추면 진주처럼 반짝이고, 맛은 윤기와 매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15년 창립된 "영구호(永久號)"는 대만 타이베이 유명한 흑금자 전문점이다. 이 상인들은 수대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에게 "흑금자가 1양(兩) 많으면 너무 촉촉해지고, 난자가 입에 달라붙는 반면 1양 적으면 너무 건조해서 기름기가 부족하게 된다."고 꼬드겨 말한다. 흑금자를 집에 가져오면, 평평한 팬에 얇게 썰어 천천히 볶다가 때로는 쌀술을, 때로는 상하이 술을 넣으면, 양념으로 사과조각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사과가 없다면 백양채 조각이나 마늘이 들어간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흑금자의 윤기 있는 느낌은 양지기와 비견될 만하며, 맛으로는 맛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